제목 | 몸도 피곤 밥맛도 뚝? 여름철 노인 건강 관리방법과 조심해야하는 질환! | 공지일 | 2023.05.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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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벌써부터 전국 대부분의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돌며 한여름 같은 날씨를 보이고 있는데요. 갑자기 찾아온 이른 더위에 부모님 혹은 주변인들의 건강을 걱정하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특히 70세 이상 노인의 경우, 신체의 노화가 진행되면서 땀샘이 감소하고 체온 조절이 저하되어 온열질환에 주의하셔야 하는데요. 그 외에도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는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등을 예방하기 위해 철저한 지병 관리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다가오는 여름을 대비하여 어르신분들의 건강 관리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온열질환이란,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때 열로 발생하는 급성질환을 말하는데요. 이 질환의 종류로는 일사병, 열사병, 열경련, 열실신, 일광화상이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위험신호는 탈수 증상이며, 일상의 움직임이 힘들게 느껴지는 무력감, 식욕 저하 등이 있는데요. 온열질환 종류에 따라 구토, 오심, 근육 경련, 물집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온열질환 예방법은? [ 야외활동 자제 ]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면, 체온 조절에 이상이 발생하여 일사병, 열사병, 열탈진 등의 온열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자나 양산 등을 사용하여 햇빛을 차단하고, 야외 활동 중간에 시원한 곳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은데요.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틈틈이 물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볕이 뜨거운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셔야 합니다. [ 충분한 휴식과 운동 ] 아무리 더위가 심해도 너무 움직이지 않는다면 고령자의 신체 기능 저하를 불러올 수 있는데요. 되도록 실내 위주로 활동하면서 충분한 휴식과 회복, 가벼운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무리한 활동과 부족한 수면은 신진대사의 이상을 일으켜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수면 부족으로 인해 수면제를 과하게 의존할 경우, 어지럼증이 나타나 낙상 위험을 높이게 됩니다. 수면제 사용은 전문의와 상의 후 처방받아야 하며, 더운 시간을 피해 햇볕을 쬐거나 가벼운 산책을 통해 수면 요구량을 증가시켜야 합니다. 합병증 위험이 있는 지병 관리! [ 고혈압 ] 여름은 보통 혈압이 낮아지는 계절이지만, 강한 폭염으로 인한 수면 부족과 냉방기기 사용은 혈압에 변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실내 온도를 바깥과 5도 이상 차이 나지 않도록 유지하고, 냉방기기를 약하게 틀어야 합니다. 또한, 혈압약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땀으로 인해 수분과 염분이 빠져나가면서 저혈압과 혈액 내 나트륨 저하가 생길 수 있으니 충분한 물을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관절질환 ] 에어컨의 차가운 냉기에 장시간 노출되면, 근육이 경직되고 관절액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합니다. 평소 관절질환을 앓고 있다면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차가운 바람으로 인해 신경조직의 수축을 촉진하게 될 수도 있는데요. 냉방기기는 약하게 사용하고, 관절 부위에 담요 등을 덮어 찬 바람을 차단해 주는 것이 도움 됩니다. [ 심장질환 ] 여름철에는 땀으로 인해 몸속 수분이 줄고, 혈액 점도가 높아지며, 열을 발산하기 위해 말초 혈관을 확장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심근경색, 협심증 등 심장질환을 유발하게 됩니다. 심장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기저질환을 관리하셔야 하는데요. 금연은 필수이며, 음주 횟수를 줄이고 건강한 식습관과 가벼운 운동을 해주는 것이 도움 됩니다. [ 당뇨 ] 당뇨병 환자는 땀을 흘리면 몸속 수분이 적어지면서 혈당 조절이 되지 않아 탈수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물을 많이 섭취해야 하며, 수박과 같이 당도가 높은 과일은 소량만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당뇨병 환자는 상처가 나면 쉽게 아물지 않으므로, 발을 보호하는 면양말과 신발을 착용하고 되도록 오래 걷지 않아야 합니다. |